
배우 고소영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고소영이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고소영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엄마로서 본보기가 되는 행동만 하고 싶지만 참 그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집에서 아이가 나를 별로 무서워하지 않아서 어느 순간 내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을 직접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내아이를 키우다 보면 깡패가 된다는 말에 대해 정말 공감하는 편이다"라며 " 나도 집에서 비슷한 것 같다. 아이가 혼나면 아빠가 말리는 모습도 벌어진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완벽한 아내'에서 극 중 구정희(윤상현 분)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심재복 역을 맡아 남다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고소영의 TV드라마 복귀는 지난 2007년 SBS '푸른 물고기' 이후 10년 만이다.
고소영이 주연을 맡은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린 코믹 드라마.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 등이 출연한다.
'완벽한 아내'는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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