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BC
배우 구혜선이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첫 촬영을 마쳤다. MBC는 17일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딸 부잣집의 맏딸 정해당 역을 맡은 구혜선의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보는 이들의 애틋한 마음을 자아내고 있다. 그녀의 아련한 눈빛 연기와 함께 하얗게 눈 덮인 장면이 인상적이다.

사진제공=MBC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납골당에 걸려 있는 많은 꽃들 사이로 자신의 가족 사진을 교체하고 있다. 사진 속 장소는 극 중 해당의 어머니가 안치된 곳으로 자신의 음반 때문에 빚에 허덕이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고 싶거나 힘들 때 찾아오는 사연 깊은 곳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와 그녀를 똑같이 따라하는 모창가수 '정해당'이 펼치는 인생사를 담아낸 드라마다.
극 중 정해당은 웬만한 난관이 닥쳐와도 한여름 바닷가에 핀 해당화처럼 벙실벙실 잘 웃고 씩씩한 성격으로, 실직한 아버지 정강식(강남길 분)을 대신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그녀의 또 다른 이름, '유쥐나'로 밤무대 모창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MBC 측은 "구혜선이 이번 작품을 통해 해당의 거침없는 말투와 털털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연기할 구혜선의 당찬 각오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은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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