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현 / 사진=스타뉴
배우 박소현(46)이 전치 4주의 갈비뼈 골절상을 당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1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박소현은 이날 오전 화보 일정 차 서울 여의도의 자택에서 나갈 채비를 하던 중 욕실에서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박소현은 가슴에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찾았고,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뉴에이블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박소현이) 숨 쉴 때마다 아프다고 하더라"며 "당시 매니저에게 연락을 취해 곧바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박소현은 현재 각종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으며 탁월한 진행 능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부상으로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대체 진행자를 섭외하거나, 추후 녹화 일정을 조율하는 등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가 DJ를 맡고 있는 SBS 파워 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스페셜 DJ로 대체될 예정이다. 배우 신소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신동, 개그맨 황제성, god 데니안 등이 박소현을 대신해 청취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박소현은 스페셜 DJ를 찾기 위해 직접 섭외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소현은 소속사를 통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DJ 자리를 비우게 되어 청취자분들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18년간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그대로 진행하고 싶다는 박소현의 강한 의지에 따라, 현재 스케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 관계자는 "오는 14일 녹화가 예정돼 있지만 오는 15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MC로 활동 중인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 스타'의 경우, 아직 녹화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차후 회복 속도를 지켜보며 출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소현 측은 "'비디오 스타'는 다음 주 목요일 녹화 예정이라 아직 시간이 있다"며 "추이를 보며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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