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속 임시완이 베일을 벗었다.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에어본 연출 김상협 제작 유스토리나인) 측은 9일 임시완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 100% 사전제작으로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정보석, 장영남, 김호진 등이 출연한다. 이 중 임시완은 야누스 왕세자 왕원으로 분한다.
공개된 사진 속 푸른색 곤룡포를 입고 이마를 드러낸 임시완은 차가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그의 흑발과 백옥 같은 피부가 대조를 이룬 가운데, 날 선 눈빛과 오뚝한 콧날이 차가운 분위기를 드러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 임시완은 푸른 색의 세자복 대신에 평복을 입었다. 이는 왕세자임을 숨기고 있는 왕원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의복만으로는 숨길 수 없는 그의 카리스마가 눈빛에서 전해진다.
임시완은 지난 1월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열정적으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진은 지난 1월 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대장금파크에서 진행된 첫 촬영 모습을 담은 것으로 임시완의 꼼꼼한 캐릭터 분석과 극강의 눈빛 연기가 시너지를 내 기분 좋게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임시완은 캐스팅이 결정된 후부터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 분석에 열정을 쏟았고 놀라운 집중력과 순간순간 변하는 나노 눈빛으로 야뉴스 같은 왕원 캐릭터를 표현해 첫 촬영부터 현장 스태프들의 호평을 이끌었다”며 “임시완뿐만 아니라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등 전 출연진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2017년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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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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