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뉴스
가수 겸 배우 김현중(31)이 약 2년 간의 군 복무 생활을 마치고 제대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현중은 11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30사단에서 전역 신고식을 마친 뒤 후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늠름한 걸음으로 나와 취재진과 팬들 앞에선 김현중은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한 심정으론 아직까지 많이 걱정도 되고 두려움도 있지만 군대에서 느꼈던 점들, 헤쳐나가는 방법 생각하고 열심히 했으니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지난 2015년 5월 조용히 현역으로 입대, 21개월 동안 군 복무를 이어왔다. 앞서 김현중은 전역을 앞두고 지난 달 2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근황 및 인사를 전하며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보면서 하고 싶다. 항상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중은 군 입대를 앞두고 전 여자친구와의 폭행 관련 소송에 휘말리며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현재 이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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