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에서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의 맛있는 신혼 쿡방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쿡방이 공개됐다. 전원에서 두 사람이 직접 만드는 음식과 재료들은 특별한 감성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과 안재현 두 사람은 강원도 인제에서 작은 집을 짓고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알콩달콩 살고 있었다. 간단한 음식 재료를 사려면 차를 타고 읍내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그들에겐 특별한 즐거움이 있었다.
두 사람은 매일 세 끼 식사에 다른 음식을 만들어 서로에게 선물했다. 요리의 정석을 선호하는 안재현과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하는 구혜선의 모습은 쿡방을 보는듯한 재미를 선사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을 위해서 애호박을 썰어 호박전을 선물했다. 방금한 따끈따끈한 호박전의 바삭한 맛에 구혜선은 배가 고파졌고 저녁으로 손수 비빔밤을 만들었다. 구혜선은 신 김치에 참기름을 넣은 간단한 레시피로 비빔밥을 완성했다.
구혜선은 자신이 만든 김치비빔밥에 감탄하며 밥에 집중했고 안재현은 한입만 달라며 칭얼댔다. 안재현은 구혜선의 밥맛을 본 후 "비빔국수인데.. 비빔국수 대신 밥 넣은 것 같아"라며 구셰프의 요리실력을 칭찬했다.
두 사람의 쿡방은 다음날에도 계속됐다. 구혜선은 뭇국과 된장김치찜으로 근사한 아침 식사를 먹으려 했다. 구혜선은 김치를 물에 넣고 멸치, 다시마, 된장, 양파를 넣고 끓였다. 구혜선은 된장김치찜을 안재현은 구혜선의 옆에서 시래기 밥을 요리했다.
안재현이 공들여 만든 시래기 밥엔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가을부터 월동준비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겨울에 먹을 재료를 미리 손질했고 그 대표 음식은 무와 무청이었다.
구혜선은 무청을 삶고 찬물에 씻은 뒤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말렸다. 몸을 말린 무청은 한 계절이 지나고 맛있는 시래기가 됐다. 부부는 직접 만든 시래기로 든든한 겨울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두 부부는 계피주를 직접 담가 먹고 동치미를 만들어 먹는 등 전원생활의 매력을 만끽했다.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꽉 차있는 부부의 부지런함은 두 사람의 '신혼일기'를 더욱 맛있게 만들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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