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 부상으로 낙마한 정근우 대신 ‘또 태극마크’ 오재원
무릎 부상 낙마한 정근우(35) 대신 발탁된 오재원(33^사진)이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KBO(총재 구본능)는 1일 오후 "한화 구단으로부터 2017 WBC 국가대표팀 28명 엔트리에 들어있던 정근우가 무릎 부상으로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지난해 11월 22일 일본 고베 대학 병원에서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몰두했으나 WBC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은 상황. 결국 그의 WBC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날 28명 엔트리에서 정근우를 제외했다. 이어 50명 예비엔트리에 들어있던 오재원(두산)을 28명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오재원은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에 대해 "대표팀에 뽑히는 건 언제나 기분 좋다. 영광이다. 누가 안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프리미어12 대회 때처럼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이어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사실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표팀 스케줄에 따라 준비한 게 아니다. 발탁 소식을 듣자마자 '이거 큰일 났다'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오재원은 "최대한 빨리 준비를 하겠다. 몸을 빨리 만드는 수밖에 없다. 러닝이나 배팅 훈련 등을 이제 막 시작했는데 최고의 몸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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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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