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비욘세(36)는 최근 쌍둥이 임신 소식을 인스타그램에 알렸다. 전 세계에서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도 축하에 동참했다. 축하 방식은 어쩌면 정석에 가까웠다. 쌍둥이라는 뜻의 '트윈스'가 팀명인 미네소타에는 팝의 디바에게 잘 보일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다.
미네소타는 2일 구단 공식 트위터에 비욘세와 그녀의 남편인 힙합 가수 제이지, 딸 블루 아이비, 그리고 곧 태어날 쌍둥이의 유니폼을 예쁘게 펼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미네소타 구단은 "비욘세, 좋은 소식을 들었다. 이건 어디로 보내면 되느냐?"고 썼다.
비욘세와 제이지는 2008년 결혼해 5살 딸 블루 아이비를 뒀다. 제이지는 스포츠 에이전트 사업으로 큰돈을 벌어들인 사업가이며, 부부 모두 스포츠를 무척 좋아한다.
미네소타 구단의 호의에 갑자기 비욘세 부부가 미네소타팬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제이지는 뉴욕 양키스 열성 팬이다. 하지만 어느 적당한 날, 비욘세 가족이 미네소타 유니폼을 단체로 맞춰입고 외출에 나설지 누가 알겠는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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