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바 파운데이션‘숏스탑’프로그램
▶ 경찰·수사관·판사 등 강사로 참여, 범법 행위 때 감수할 것들 일깨워줘

오네시모 선교회 김석기(왼쪽부터) 목사, 오렌지카운티 바 파운데이션의 나들리 산체스 히스패닉 담당자, 아담 사타르 코디네이터가 자리를 함께했다.
“탈선 위기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범죄 예방 프로그램 많이 이용하세요”
사소하고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은 나중에 심각한 범죄로 감옥에 갈 가능성이 있다.
샌타애나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바 파운데이션’은 이같이 탈선할 위험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을 주 대상으로 범죄 예방을 하는 프로그램인 ‘숏스탑’(Shortstop)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40여년동안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인 커뮤니티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프로그램은 샌타애나 다운타운에 있는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풀러튼 ‘노스 저스티스 센터’, 뉴포트 비치 ‘멜린다 호그 스미스 센터 오브 헬시 리빙’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범법 행위를 했을 경우 처해지는 상황들을 보다더 현실감 있게 설명하기위해서이다. 강사들도 경찰, 수사관, 변호사, 판사 등 법 집행에 몸담고 있는 인사들로 구성해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게 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강좌 중에는 참가한 청소년들이 죄수복을 입고 수갑을 차는 유치장 체험 시간도 마련해 죄를 저질렀을 경우 어떠한 상황에 처해지는지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반드시 부모가 함께 동석해야 한다.
방과후 주중에 마련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을 거치고 간 청소년들 중에서 93%는 1년안에 다시 경찰에 체포되지 않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바 파운데이션’의 아담 사타르 숏스탑 코디네이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숏스탑 프로그램이 한인사회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소개하고 싶다”며 “작년에는 15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파운데이션은 숏스탑 이외에 초기 마약 및 약물 중독 청소년들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인 ‘스탑 숏 오브 어딕션’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로 학부모가 함께 동석해야 한다. 교도소 내 한인 죄수와 청소년 선도사역을 하는 오네시모 선교회 김석기 목사는 “가주에서 마리화나가 합법화 되면서 마약 및 약물 중독 청소년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인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바 파운데이션’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가입을 원하는 한인 청소년들의 부모들은 오네시모 선교회 (562)355-2615 또는 (714)739-9100으로 연락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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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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