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란타 팰콘스 원정 경기서 36-20으로 완패
▶ 수비공백이 원인…셔먼, MCL 부상 투혼 드러나
시애틀 시혹스의 수퍼볼 진출 꿈이 좌절됐다.
시혹스는 지난 14일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팰콘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수비의 헛점을 드러내며 36-20으로 패해 올 시즌을 마감했다. 시혹스는 2014년 수퍼볼 우승. 2015년 수퍼볼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시혹스는 이날 경기 초반 쿼터백 러셀 윌슨이 8분여 동안 총 14번의 플레이를 펼치고 타잇 엔드 지미 그래햄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잘 나갔다. 하지만 이후 팰콘스에 19점을 연속 허용하는 등 고질인 수비공백을 드러내며 패색이 짙어졌다.
시혹스는 오펜시브 라인(OL)이 무너져 쿼터백 윌슨이 상대방 수비수들에게 쫓겨 다녀야 했고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더그 볼드윈이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냈지만 전세를 뒤집기는 너무 늦었다.
시혹스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전반적으로 힘이 딸렸고 디펜시브 파울 등 운도 따르지 않았으며 특히 이날 338야드 패스와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팰콘스 쿼터백 맷 라이언을 막지 못한 게 결정적 패인이었다.
NFC 챔피언 결정전은 22일 애틀란타에서 팰콘스와 그린베이 팩커스 전으로 치러지고 AFC 챔피언 결정전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엇츠와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일전을 치른다. 수퍼볼은 다음 달 5일 각 챔피언쉽 결정전 승자가 텍사스주 휴스턴 NRG 센터에서 ‘롬바디 트로피’를 놓고 붙는다.
한편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피트 캐롤 감독은 코너백 리차드 셔먼이 시즌 하반기에 무릅 부상에도 줄곧 출전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NFL은 시혹스가 선수의 부상을 고의로 숨겨 왔는지 여부를 곧바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만약 부상을 고의로 숨겨 온 것이 밝혀질 경우 선수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NFL의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존 쉬나이더 구단장과 피트 캐롤 감독이 벌금을 피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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