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등권 선덜랜드와 2-2… 선두 첼시와 승점 5점차

선덜랜드의 저메인 드포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동점골을 성공 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렬하게 질주하고 있는 선두 첼시추격에 갈 길이 바쁜 리버풀이 강등권에 있는 선덜랜드에 발목을 잡혀 무승부에 그쳤다.
리버풀은 2일 선덜랜드 스테디엄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선덜랜드와의 시즌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차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승점 44(13승5무2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승점 49의 선두 첼시에 승점 5점차로 다가선2위를 지켰다. 첼시는 오는 4일 난적토트넘과 원정경기로 2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리버풀로서는 이날 하위권팀 선덜랜드과의 일전이 첼시와의 승점차를 3까지 좁힐 찬스였으나 끝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이날 전반 19분 대니얼스터리지의 헤딩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선덜랜드는 전반 25분 디디어 은동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저메인 드포가 성공시켜 균형을 맞췄다. 리버풀은 후반 27분 코너킥에서 사디오 마네의 골로 다시 2-1로 앞서갔으나 후반 40분 마네의 핸드볼 반칙으로 이날 두 번째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를다시 드포가 성공시키면서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맨체스터시티는 홈에서 열 명이 뛰는 수적 열세를 딛고 번리를 2-1으로 격파, 승점 42를 기록, 2위 리버풀에 승점 2점차 3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전반 32분 페르난디뉴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수적 열세에 몰렸으나 후반 13분 게일 클리시의 선제골에 이어 4분 뒤서지오 아게로가 사각에서 환상적인 추가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번리는 후반 25분 벤 미의 만회골로 한골차로 육박했으나 끝내 끝내 동점골은 얻지 못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안마타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연속골로 웨스트햄을 2-0으로 꺾고 리드 연승행진을 6게임째로 이어갔다.
웨스트햄은 전반 15분 소피안 페굴리가 깊은 태클로 스트레이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뛴 핸디캡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불구, 웨스트햄은 후반 초반까지 맨U와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으나 맨U는 후반 8분 마침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마커스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마타의 골로 리드를잡았고 이어 33분에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기를 굳혔다. 리그 6연승을 달린 맨U는 승점39(11승6무3패)로 한 게임을 덜 치른토트넘(11승6무2패, 승점 39)에 골득실차로 뒤진 6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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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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