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 오로라 병원그룹과 1,903만달러
환자의 의무기록을 전자차트로 만들어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가능케하는 차세대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이 의료의 본고장 미국에 수출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지케어텍·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이뤄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정신과 전문 오로라병원그룹(Aurora Behavioral Healthcare)과 230억원(약 1,903만달러) 규모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BESTCare2.0’ 구축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BESTCare2.0은 한 화면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모든 의료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보안성을 높여 의료기관 곳곳에 흩어진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환자의 경우 입원실에서 본인에게 처방된 투약 정보·과거 진료 사례·개인 건강정보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수 있다는 게 분당서울대병원 측 설명이다.
2000년 정신과 전문병원으로 설립된 오로라 병원그룹은 캘리포니아·텍사스·애리조나·시카고 등 주요 지역 내 14개 병원에 약 1,400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5,000여명에 달한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의료와 IT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시장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을 처음 수출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병원정보시스템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려면 연방정부 인증 기준(ONC-HIT)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데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전 세계 최초(미국 기업 제외)로 해당 기준을 충족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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