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동남아 진출을 노려 하청업체인 대만의 폭스콘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애플은 양사 협력의 일환으로 내년에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중국 베이징에 이어 추가로 선전에 R&D 센터를 건설키로 했다고 지난 10월 발표한 바 있다. 선전은 중국의 제조업과 IT 허브로, 폭스콘의 공장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인도네시아에 R&D 센터를 건설하는 것은 현지에서 LTE 스마트폰 판매 허가를 얻기 위한 정지작업이라는 추측이 있다고 소개했다.
인도네시아는 인도와 마찬가지로 국내에 유통점 설립을 희망하는 외국 기업들에 생산이나 연구 관련 시설을 둘 것을 요구하고 있다. 폭스콘은 수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애플의 인도네시아 진출계획은 지난달 처음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안에 R&D 센터 건설을 발표하고 내년에 공사를 개시하고 인력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로이터 통신도 이달초 애플이 향후 3년간 인도네시아 R&D 센터에 4천4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측이 이미 몇몇 후보지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폭스콘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애플이 더 빠른 속도로 사업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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