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00대 도시 조사 샌프란시스코 2위, LA6위
소득은 거의 제자리인데 렌트는크게 오르면서 실제로 버는 수입과렌트 부담을 느끼지 않는 이상적인소득 수준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전국 100대 도시를 조사한 결과,캘리포니아는 비싼 렌트를 감당하는데 필요한 고소득 도시 탑10 가운데6개를 차지했다.
렌트카페닷컴은 센서스와 야디 매트릭스의 자료를 바탕으로 100대 도시의 렌트 중간값과 렌트 거주 가구의 소득 중간값을 분석했다. 렌트 부담(Rent Burden)을 느끼지 않는 기준을 연소득에서 렌트가 차지하는 비중 30%로 정한 뒤 필요한 소득을 환산한 결과, 필요 소득이 가장 큰 도시는 뉴욕 맨해턴으로 나타났다.
맨해턴의 경우, 현재 렌트로 거주하는 가구의 소득 중간값은 6만1,910달러지만 렌트 부담의 마지노 선인‘30% 룰’을 적용할 때 필요한 소득은15만달러로 격차는 8만8,090달러로계산됐다. 즉, 렌트 부담을 느끼지 않고 생활하기 위한 소득 수준의 고작41% 수준에 현재 소득이 머물러 있다는 뜻이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로 비싼 렌트부담을 느끼지 않기 위해 필요한 소득이 13만3,840달러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렌트로 거주하는 이들의소득 중간값은 7만2,428달러로 필요소득의 54%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위까지는 렌트 부담 없이 살기위해 10만달러 이상의 수입이 필요한것으로 나타났고 동일한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캘리포니아는 2위를비롯해 6~10위를 모두 차지했다. 오클랜드는 9만8,000달러의 수입을 올려야 렌트 부담을 느끼지 않는데 실제 소득은 4만달러를 갓 넘기며 고작43% 수준의 수입을 올리는데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는 7만8,000달러가 필요한데 실제 소득은 4만달러에 못 미쳐 이상적인 소득 수준과 격차가 3만8,000달러에 달했다. 즉, 렌트 부담 없는 이상적인 소득 수준의 51%에 머문 것으로 소득에서 렌트 부담이 30% 미만인 이상적인 소득을 올리려면 현재 수입의 2배 가량을 올려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00대 도시 가운데 현재 소득에서 렌트가 차지하는 비중을 조사한 결과, 렌트 부담이 가장 큰 도시는 플로리다주 하일리야로 연소득중간값은 2만2,357달러지만 렌트를제외하고 나면 가게 소득은 9,648달러에 그쳐 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57%에 달했다.
캘리포니아의 도시들 가운데는 샌버나디노가 소득 2만3,703달러 중렌트를 낸 뒤 손에 쥐는 소득은 1만2,615달러로 렌트 부담이 47%에 달했고 샌타애나는 4만1,910달러의 소득 중 렌트를 제하고 난 뒤 2만5,602달러가 남아 렌트 부담이 39%로 집계됐다. 또 LA는 소득 중간값이 3만9,910달러인데 렌트를 내고 나면 2만4,658달러가 남아 렌트 부담이 38%였고 새크라멘토는 3만6,520달러의수입 중 렌트를 빼면 2만3,500달러가남아 36%가 렌트로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카페닷컴은 “100대 도시중 3분의 2 이상이 렌트 부담율30~49.9%로 높은 편에 속했다”며“특히 동서부 해안과 인접한 도시들이 부담이 컸고 렌트 부담에서 벗어나는데 필요한 소득 증가분도 더 많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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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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