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램퍼드[EPA=연합뉴스]
미국 프로축구(MLS) 뉴욕시티FC와 계약이 종료된 '특급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38)가 친정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복귀를 희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 램퍼드가 "난 첼시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첼시에서 일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38세인 램퍼드는 나이를 의식한 듯 "선수로서 역할이 있을지는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좋은 기회가 온다면 받아들일 것"이라며 첼시 현역복귀에 대한 희망을 감추지 않았다.
램퍼드는 1995년 웨스트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이후 첼시(2001∼2014년)와 맨체스터 시티(2014∼2015년)에서 활약한 정상급 미드필더다.
특히 첼시에선 211골을 터뜨리며 구단의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서도 106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여름 뉴욕시티에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한 램퍼드는 31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뜨리면서 시들지 않은 골 감각을 과시했다.
지난 7월 30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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