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샤핑이 대세라지만 더 많은 미국인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실제 물건을 보고 고를 수 있는 장점은 세월의 흐름이나 기술의 발전과 관계 없이 오프라인 샤핑만의 매력인 점을 증명했다.
LA타임스는 퓨(Pew) 리서치 센터의 최신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64%의 소비자가 실제 매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22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입해 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79%가 ‘그렇다’고 답했던 결과만 놓고 보면 온라인 샤핑이 대세인 듯 보였다. 특히 온라인 샤핑 경험 여부를 처음 조사했던 2000년 당시 22%에 그쳤던 유경험자가 16년만에 79%로 늘어난 점은 더욱 더 온라인 몰이 대세인 것처럼 착시현상을 일으켰다.
그러나 선호하는 샤핑 방법으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중 어느 쪽으로 더 선호하냐고 물어본 이번 조사는 다른 결과를 나타내 여전히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더 좋아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다만 오프라인 샤핑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가격을 비롯한 다른 조건이 온라인과 동일해야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동시에 드러나면서 복잡해진 소비심리를 보여줬다.
실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가격을 비교해 더 싼 곳에서 돈을 쓴다는 소비자는 65%에 달했다. 반면 온라인으로 가격을 검색해 보지 않고 무조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물건을 산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21%였고, 반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값을 체크해 보지 않고 온라인 샤핑만 한다는 이들은 1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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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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