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포트 메이트’소비자 공략
▶ 순간온수기는 시장 1위

북미 순간온수기 시장 1위를 자랑하는 경동나비엔 미주법인의 어바인 본사에서 이상규(맨 왼쪽) 법인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한인사회로 성큼 다가왔다. 2006년 미주법인을 설립한 지 10년만에 프리미엄 온수매트인 ‘컴포트 메이트’를 출시하고 한인 등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기 시작한 것이다.
경동나비엔 미주법인은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지 모르지만 북미 순간온수기 시장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왔다. 자히실 등의 큰 물통에 담긴 물을 낮은 온도로 보일러가 24시간 끓이면서 필요할 때 사용하는 저탕식과 달리 경동나비엔의 벽걸이형 순간온수기는 온수가 필요할 때만 보일러가 가동하는 식으로 열효율이 높다.
여기에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기술의 원조격으로 일반형 순간온수기보다 15%포인트 이상 높은 열효율을 자랑하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 순간식 온수기 시장은 2000년대 초 일본 업체들이 진출하면서 형성한 것을 경동나비엔이 2006년 진출해 40% 가까운 시장점유율로 2위 업체를 15%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다.
경동나비엔 미주법인은 가정용 교체 수요가 있는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컨트랙터들의 홈디포로 통하며 전국에 1,460여개 매장을 둔 퍼거슨(Ferguson)과 600여개 매장을 둔 하조카(Hajoca) 등 내로라하는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또 연매출 1억~2억달러씩을 올리는 전국의 34개 대형 세일즈 렙(Sales Rep)을 통해 연간 2만명 이상의 설치업자들을 교육하며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연구개발(R&D)만이 살 길이라고 판단한 경동나비엔은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 등 보일러 가동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줄이는데 힘을 쏟았고 경쟁사들보다 20여년 앞서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했다.
콘덴싱 기술은 보일러를 가동할 때 발생하는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이를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극대화시킨 것으로 일반 보일러에 비해 열효율이 15%포인트 이상 높다. 미주법인을 통해 소개된 3세대 제품은 최고 권위의 냉난방 박람회인 ‘AHR 엑스포’에서 2013년과 2015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경동나비엔 이상규 미주법인장은 “보일러와 순간온수기에서 쌓은 기술력으로 온수매트를 출시했다”며 “이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기업으로서 한인 커뮤니티에도 공헌하며 함께 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나비엔 미주법인은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 다양한 직접 기부와 해비타트 운동 참여, 소아암 환자 돕기 및 베테랑스 지원, 어바인 한인사회 기부 및 미국의 아시안 건축가 협회 스폰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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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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