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기지 융자조정 HAMP 연말 종료 따라
▶ 새 차압방지 프로그램 내년 10월부터 도입, 깡통주택 경우 9월까지 HARP 이용 가능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오는 31일 종료되는 연방정부 모기지 융자 조정 프로그램 ‘HAMP’(Home Affordable Modification Program)를 대체할 새로운 주택 차압방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플렉스 모디피케이션’(Flex Modificartion)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주택 차압방지 프로그램은 60일 이상 모기지 페이먼트를 연체한 주택소유주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월 페이먼트를 20%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레디맥과 패니매는 경우에 따라 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꼬박꼬박 납부해 왔거나 페이먼트 연체기간이 60일 미만인 주택소유주들도 플렉스 모디피케이션을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패니매의 빌 클리어리 부사장은 “플렉스 모디피케이션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경제상황 속에 페이먼트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소유주들을 지원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통해 납세자 및 융자 서비스 회사 모두가 적잖은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렉스 모디피케이션은 2017년 10월1일부터 시행되며 내년 1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모기지 페이먼트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소유주들은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표준 또는 간소화된 융자 재조정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플렉스 모디피케이션은 시작과 함께 프레디맥·패니매의 표준 또는 간소화된 융자 재조정 프로그램도 대체한다.
융자 서비스 회사들은 플렉스 모디피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모기지 연체기간이 120일 이하인 융자는 1,600달러, 연체기간이 121~210일인 융자는 1,200달러, 연체기간이 210일 이상인 융자는 400달러를 각각 적용받는다.
HAMP는 실직이나 파산 등으로 수입이 감소해 모기지 페이먼트를 납부할 수 없는 주택소유주들이 주택 차입을 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연방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HAMP와 유사한 연방정부 주택 재융자 프로그램 ‘HARP’(Home Affordable Refinance Program)의 경우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8월 연방정부가 내년 9월3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연방정부는 HARP를 대체할 새로운 재융자 프로그램을 내년 10월 중 선보일 계획으로 새 프로그램이 나오기 전까지 깡통주택 소유주들은 계속 HARP를 신청할 수 있다. HARP는 모기지 융자금 대 주택감정가 비율(LTV)이 높은 주택소유주들이 더 낮은 이자율로 재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HARP를 대체할 새로운 재융자 프로그램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청자의 크레딧 스코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LTV 상한선을 두지 않으며 ▲주택 감정가 산출도 요구하지 않는 등 자격요건이 완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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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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