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0개주 가운데 운전자들에게 ‘최악의 주’는 캘리포니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Bankrate.com)이 보험료, 개스비, 평균 통근시간, 차량 도난 건수, 교통사고 사망률 등을 토대로 운전자들에게 가장 나쁜 환경을 제공하는 주들을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가 1위, 뉴멕시코주가 2위, 네바다주가 3위, 루이지애나주가 4위, 와이오밍주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에 운전자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주로는 아이오와주가 꼽혔다. 아이오와주에 이어 오하이오주, 메인주, 위스콘신주, 버몬트주가 운전자들에게 가장 편한 주로 선정됐다.
가주 운전자들은 50개주 가운데 두 번째로 긴 하루 평균 26분을 통근시간으로 보내며 연 평균 차량 수리비는 895달러에 달한다. 인구 당 차량 도난건수도 가주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
반면에 아이오와 주민들은 하루 평균 19분을 출퇴근 하는데 보내며 연 평균 차량 수리비는 가주보다 훨씬 낮은 637달러로 조사됐다. 또한 아이와주 주민들이 매년 지불하는 자동차 보험료는 50개주 가운데 가장 낮다.
가주에서 운전자가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으면 자동차 보험료가 무려 128%나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기록이 깨끗한 운전자가 연 1,248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하다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되면 보험료는 2,849달러로 2배 이상 급등하는 셈이다. 인상폭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크다.
또한 가주 운전자가 제한속도보다 11~15마일 빠르게 차를 몰다 적발될 경우 자동차 보험료는 20% 정도 인상된다. 1,248달러를 낸다고 가정하면 보험료는 1,503달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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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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