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주립공원 입장료가 또다시 두 자릿수로 인상될 전망이다.
서폭카운티 공원위원회는 14일 카운티 내 캠핑장, 사냥터, 해변 등이 포함된 모든 주립공원 입장료를 11% 인상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카운티 전체 회의에 회부했다. 카운티 의회는 올 초에도 공원 입장료를 10%까지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킨 바 있는데 이번 인상안을 20일 표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내년부터 지역 내 대부분 공원 입장료와 주차요금이 오를 전망이다.
인상안에 따르면 서폭카운티 거주자에 한해 할인된 가격으로 주립공원 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정기 이용권 ‘그린 키 패스(Green Key pass)’는 3년 기준 현행 26달러에서 30달러로 인상된다. 주차이용권은 그린 키 이용권 소지자를 제외하고 카운티 거주자 해당 여부에 관계없이 16달러에서 18달러로 오르게 된다.
또한 해변가 레저용 차량(RV) 주차허가권은 25달러에서 35달러로 뛴다. 부족한 내수 확보를 위해 스티브 벨론 서폭카운티장에 의해 발의된 이번 안상안으로 인해 서폭카운티는 내년도 약 120만달러의 추가 세수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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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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