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지정…코딩교육 위해 장학금 등 쉽게 지원
▶ “14주 교육 후 연봉 7만5,000달러”
하이테크 기업들이 몰려 있는 벨뷰가 ‘테크하이어’(TechHire) 도시에 포함됐다.
백악관은 13일 ‘테크하이어’ 도시에 벨뷰와 앵커리지 등을 추가해 전국적으로 100개에 육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테크하이어’도시는 컴퓨터 기술인 코딩을 배우는 전공학생들에게 그랜트와 장학금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해준 뒤 교육을 마친 이들이 지역 내 하이테크 분야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벨뷰의 경우 컴퓨터 등 하이테크 분야에 재능이 있는데도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숨은 일꾼들이 벨뷰 칼리지나 컴퓨터 코딩사립교육기관인 ‘코딩 도조’(Coding Dojo) 등에 등록해 공부한 뒤 마이크로소프트(MS)나 익스피디아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벨뷰에 앞서 시애틀시도 지정돼 현재 워싱턴주내 ‘테크하이어’ 도시는 2개로 늘어난 상태다.
‘코딩 도조’는 자체적으로 14주 기간의 코딩 수업을 1만3,000달러의 수강료를 받고 가르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벨뷰 칼리지와 협력해 이 대학 재학생들에게 3분의 1 정도의 수업료로 저녁 또는 주말 시간에 코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벨뷰 칼리지와 코딩 도조의 협력 프로그램에서는 ▲루비 온 레일스(Ruby on Rails) ▲자바스크립트(Javascript/MEAN) ▲LAMP/PHP 수업 등이 진행된다.
‘코딩 도조’는 현재 웹사이트(http://algorithm.codingdojo.com)에서 컴퓨터 코딩의 기본인 알로리즘에 대한 무료 온라인 수업도 제공하고 있다.
중국에서 13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코딩 도조의 리차드 왕 최고경영자(CEO)는 “코딩 도조의 14주 프로그램에 입학하는 젊은이들은 연봉이 통상 3만 5,000달러 정도지만 교육을 받고 취업하면 7만5,000달러 정도로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왕 CEO는 “앞으로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 과학이나 ARVR(증강ㆍ가상현실), 바이오테크, IT 소프트웨어 등이 유망할 것이므로 코딩을 통해 이 같은 산업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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