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16라운드 리버풀·맨시티·토트넘·맨U도 승리

첼시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첼시가 리그 연승행진을 10게임째로 이어갔다.
첼시는 14일 영국 선덜랜드 스테디엄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2016-17 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0분 터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결승골로 리그 최하위팀 선덜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파죽의 10연승 행진을 이어간 첼시는 승점 40(13승1무2패) 고지에 오르며 2위 리버풀(승점 34)과의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첼시의 10연승은 구단 최다연승기록(11연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선 것이다.
첼시는 이날 리그 최하위팀 선덜랜드의 완강한 저항에 고전했으나 전반 40분 파브레가스가 윌리안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한편 리버풀은 미들즈브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9분 애덤 랄라나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5분과 23분 디보크 오리기와 랄라나가 연속골을 보태 3-0 완승을 거두고 승점 34를 기록, 전날 에버턴에 고배를 마신 아스날(승점 34)과 승점과 골득실에서 타이를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아스날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또 맨체스터 시티는 왓포드를 2-1로 꺾고 승점 33을 기록, 2위 리버풀에 승점 1점차로 다가선 4위를 유지했다.
5, 6위인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상위팀 승리 행진에 보조를 맞췄다. 토트넘(승점 30)은 헐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크리스천 에릭센이 2골을 터뜨리고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3번째 골도 셋업하는 활약을 타고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16분여를 뛰었고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맨U(승점 27)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2분 터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6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뛰었으나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34분 교체됐다.
이밖에 발가락 골절상을 입은 기성용은 이날도 결장했고 소속팀 스완지는 웨스트브롬에 1-3으로 패해 리그 18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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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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