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인회, ‘아리랑의 밤’ 송년행사 올해도 대성황

지난 10일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아리랑의 밤’ 행사에서 시애틀 한친회의 김기현 회장(오른쪽)이 홍윤선 시애틀 한인회장에게 환하게 웃으며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창립 49주년을 맞은 시애틀 한인회가 다가오는 2017년에도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인회는 지난 10일 저녁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에서 연례 축제의 장인 2016년 ‘아리랑의 밤’ 송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총회와 함께 열린 송년 행사에서 홍윤선 한인회장은 “같은 조국과 문화, 그리고 워싱턴주 시애틀이라는 이민의 삶터를 공유한 우리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시애틀 한인사회가 내년에도 더욱 단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그 구심점 역할을 맡을 시애틀 한인회를 동포 여러분이 끊임 없는 관심과 후원으로 밀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애틀 총영사관의 김병권 부총영사는 “시애틀 한인회는 시페어 퍼레이드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등 올해도 성공적인 활동을 해왔다. 지난 3년간 협회를 잘 이끌어 온 홍 회장과 임원진이 봉사하는 자세로 앞으로 1년간 더 한인사회를 위해 일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도 “워싱턴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시애틀 한인회가 힘겨운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들의 손과 발이 되고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점이 돼주고 화합과 발전 및 조국의 평화통일에도 솔선수범으로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인회는 이날 1부 기념식 행사에서 지난 7월말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거행된 시페어 축제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서 한인회 팀으로 참가한 월리 웹스터 및 대니엘 정군과 한인회에서 꾸준히 봉사해 온 정금자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시애틀 한인회 역대 회장들의 모임인 시애틀 한친회의 김기현 회장은 한인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내년에도 한인회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당부했다.
이날 송년행사에 참여한 한인들은 노래 등 장기자랑과 함께 델타항공이 제공한 한국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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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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