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세계 랭킹 650위로 뛰어올랐다.
우즈는 5일 바하마의 뉴프로비던스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에서 15위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18명, 4라운드를 마친 선수는 17명밖에 없었기 때문에 15위라면 하위권 성적이지만 우즈의 세계 랭킹이 898위까지 내려가 있었기 때문에 248계단이 오른 650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의 성적을 낸 이후 허리 부상 때문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우즈는 이번 대회를 통해 1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우즈는 2015년 3월 29일 자 순위에서 104위로 밀린 이후 100위 이내로 재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의 1∼3위 등 상위 10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재미동포 케빈 나(33)가 43위, 안병훈(25·CJ)은 44위에 올랐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시즌 최종전인 JT컵에서 4일 우승한 박상현(33)은 191위에서 125위로 도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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