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빚 갚는다… 첫날 포볼 경기에서 4승2패
▶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KLPGA 팀 필승조로 나선 고진영(왼쪽)과 장수연은 양희영-이미림조를 3홀차로 완파했다.[KLPGA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들과 팀 대항전 첫날 기선을 제압했다.
25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포볼 경기에서 KLPGA 팀은 LPGA 팀을 4승2패로 압도하며 지난해 첫 대회에서 당한 완패를 1년 만에 설욕할 발판을 마련했다. 대회는 26일 포섬 6경기에 이어 27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러 승패를 결정한다.
먼저 승전고를 울린 쪽은 LPGA 팀이었다. 1번매치에서 유소연(26)과 백규정(21)은 이정은(20)과 오지현(20)이 짝을 이룬 KLPGA 팀 ‘막내조’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상위 랭커 6명을 묶은 KLPGA 필승조가 위력을 발휘했다. 시즌 3승을 따낸 에이스 고진영(21)과 2승을 올린 장수연(22)이 호흡을 맞춘 KLPGA 최강조는 양희영(27)-이미림(26)을 초반부터 밀어붙여 한때 4홀차로 앞선 끝에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16번홀에서 3홀차 완승을 거뒀다.
또 KLPGA 팀 주장 김해림(27)과 김민선(21)은 지은희(30)와 허미정(27)조를 2홀차로 따돌렸다. 김해림은 17번, 18번홀 연속 버디를 승부를 마무리 짓는 등 펄펄 날았는데 “주장을 맡아 부담도 느꼈지만 샷 감각이 워낙 좋았다”고 말했다.
이승현(25)과 배선우(22)가 박희영(29)-최운정(26)에 3홀차로 졌지만 KLPGA 팀은 정희원(25)-조정민(22), 이정민(24)-김지현(22)이 잇따라 승점 1점씩을 보탰다. LPGA 팀은 믿었던 에이스 김세영(23)과 이미향(23)이 이정민-김지현에 내내 끌려다닌 끝에 3홀차로 무릎을 꿇은 게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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