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전인지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장하나(24·비씨카드),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창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전인지는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인 펑산산(중국)과는 2타 차이를 보였다.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이미 확정된 전인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평균 타수 부문 1위 등극도 노리고 있다.
이 대회 전까지 전인지는 평균 69.632타로 69.611타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가 리디아 고보다 3∼4타 더 적게 치면 역전이 가능하다.
리디아 고는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1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둘의 평균 타수는 리디아 고가 69.615타, 전인지는 69.609타로 역전됐으나 전인지가 이번 대회가 끝난 시점에서 타이틀을 차지하려면 1, 2 타를 더 앞서야 한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상금,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개 부문에서 모두 쭈타누깐이 선두, 리디아 고가 2위다.
상금은 1만7천305 달러 차이라 크지 않지만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역전하려면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
쭈타누깐은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5언더파 67타를 쳐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