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에 2타차 공동 2위로 나선 허미정, [연합]
허미정(27)이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틀간 7언더파 137타의 성적을 낸 허미정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루키였던 지난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지난 2014년 요코하마타이어 클래식에서 5년만에 2승째를 따냈던 허미정은 2년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하고 있다.
새라 제인 스미스(호주)가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홈코스의 개비 로페스(멕시코)와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나란히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허미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전날 공동 3위로 출발했던 최운정(26)은 이날 버디 5,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2000년대 후반 여자골프 최강자로 군림하며 LPGA투어에서 27승을 거둔 로레나 오초아(35·멕시코)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총 35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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