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북중미 캐나다를 상대로 우즈베키스탄전 필승 전략을 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친선 경기를 가진다.
캐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0위로 한국(44위)보다 크게 낮다.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멕시코, 온두라스에 뒤져 6팀이 겨루는 최종예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캐나다의 역대 전적에서 1승 1무 2패로 열세다.
2002년 2월 히딩크 감독 시절 미국에서 열린 북중미 골드컵 3·4위전에서 1-2로 패한 것이 마지막 경기였다.
국내에서 캐나다 대표팀과 A매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캐나다와 맞대결은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갖는 전초전이다.
캐나다와 평가전의 초점은 모두 우즈베크전에 맞춰 있다.
한국은 현재 A조에서 이란(3승 1무)과 우즈베크(3승 1패)에 이어 조 3위(2승 1무 1패)에 처져 있다.
이 순위라면 2년 뒤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지 못한다. 힘든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대표팀은 우선 캐나다와 경기를 통해 지난달 이란전 패배로 떨어진 자신감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왼쪽 풀백과 공격수 등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 활용해 이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수비수 박주호(도르트문트)와 윤석영(브뢴비)이 전후반 각각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빈다.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이정협(울산)과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공격진도 우즈베크전에 대비한 최적의 조합을 찾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전을 통해 현재 25명인 명단을 최종 23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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