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챔스 레버쿠젠전에서 원톱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
▶ 토트넘은 0-1로 패해 조3위로 추락…16강 진출 먹구름
토트넘 손흥민이 11월 첫 경기에서도 부진했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레버쿠젠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10월 2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한 달 이상 공격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건 9월 28일 UEFA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전이다.
토트넘은 레버쿠젠에 0-1로 패해 조 3위로 주저앉았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시소코와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 공격을 맡았다. 복귀가 기대됐던 해리 케인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양 팀은 팽팽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토트넘은 2선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노렸고, 레버쿠젠은 강한 압박 플레이를 펼쳤다.
치열한 2선 싸움 속에 손흥민은 별다른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30분 빈센트 얀센이 교체 출전하면서 2선으로 내려왔다. 얀센이 최전방,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을 맡았다.
손흥민은 본인이 좋아하는 주 포지션으로 이동했지만,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몸놀림이 무거워 실수를 연발했다.
그는 전반 3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상대 수비에 막혀 넘어졌다. 전반 35분엔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지 못해 공격권을 내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서 슈팅을 시도조차 못 했다.
후반전에서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토트넘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도 눈에 띄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선취 골을 허용했다.
레버쿠젠 카를레스 아랑기즈의 슈팅이 토트넘 수비진을 맞고 케빈 캄플에게 연결됐다. 캄플은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상황이 어려워지자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케빈 은쿠두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힘겨워졌다.
같은 조 AS모나코는 CSKA모스크바에 3-0 완승을 거뒀다.
AS모나코가 3승2무 승점 11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레버쿠젠이 1승 4무 승점 7점으로 2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1승2무2패 승점 5점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16강 진출 티켓은 각조 2위까지 주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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