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특별후원, 12월8~10일 링컨센터 데이빗 게펜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12월8~10일 링컨센터 데이빗 게펜홀에서 세계 정상의 관현악단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합니다.
‘건반 위의 순례자’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백건우는 뉴욕 필하모닉의 2016~17년 시즌 연주회에 초청돼 체코 출신 거장 이리 벨로흘라베크가 지휘하는 뉴욕 필과 매우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합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을 7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연주하는 유례없는 대장정을 선보여 한국 클래식사에 큰 획을 그은 바 있는 백건우는 연주 인생 40년이 넘는 피아노의 거목 답게 운명에 대한 분노와 절규를 표출하면서도 낭만적 선율로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관록의 연주로 선사합니다.
백건우는 15세 때 뉴욕으로 건너와 줄리어드에서 로지나 레빈과 런던에서 일로나 카보스를 사사하고, 이탈리아에서 귀도 아고스티 그리고 독일에서 빌헬름 켐프를 사사했습니다.
나움버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골드메달을 받은 그는 1972년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에서 라벨 전곡을 연주, 카네기홀에서 제임스 콘론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함으로써 뉴욕 데뷔 무대를 가졌고 상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드 파리, 파리 내셔널 오케스트라, 베를린 심포니, 모스크바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습니다.
이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외에도 뉴욕 필이 연주하는 야나체크의 ‘죽음의 집’ 전주곡과 드보르작의 교향곡 6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시: 12월8일 오후 7시30분, 12월9일 오전 11시, 12월10일 오후 8시
◈장소: David Geffen Hall at Lincoln Center(구 애버리 피셔홀), 10 Lincoln Center Plaza, New York
◈주최: 뉴욕 필하모닉
◈특별후원: 한국일보
◈입장료 할인: 한국일보 독자들에게는 12월9일과 10일 공연 티켓을 37%까지 할인(코드 NYPPAIK 제시), 12월9일 티켓 35~65달러(일반 가격 55~74달러), 12월10일 티켓 45~75달러(일반 가격 66~100달러)
◈티켓문의: 212-875-5656, www.nyph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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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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