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셰프 자살했던 레스토랑 별 3개 유지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 가이드가 부여하는 별을 받은 식당 수가 인구대비 가장 많은 유럽 국가는 스위스인 것으로 집계됐다.
6일(현지시간) 스위스 앵포에 따르면 이달 7일 일반에 판매를 앞둔 2017년판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스위스 레스토랑은 모두 117곳으로 5년 새 20% 늘었다. 인구대비로는 가장 많은 수다.
바젤에 있는 '슈발 블랑' 등 별 3개를 받았던 레스토랑 3곳은 그대로 유지됐다. 별 3개 레스토랑 중 '드 로텔 드 빌 크리시에'는 올 1월 스타 셰프였던 베누아 비올리에가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사건으로도 알려진 곳이다.
그는 이곳을 4년만에 별 3개 식당으로 올려놓으면서 최고의 셰프로 이름을 날렸지만 얼마뒤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그의 부인은 이 곳이 계속 영업하기를 바랐고, 부셰프였던 프랑크 지오바니니가 주방을 맡았다.
미슐랭은 보도자료에서 "새로운 셰프는 (식당이 지닌) 차별성을 그대로 잘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식당은 전 세계에서 100여 개 정도다. 일본이 가장 많고 프랑스, 미국이 뒤를 이었다.
별 2개를 받은 스위스 레스토랑은 체르마트에 있는 '애프터 세븐' 등 19곳이었다. 95개 식당은 별 1개를 받았다. 95개 중 12곳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7년판 미슐랭 가이드에는 954개 레스토랑과 545개 호텔이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