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서 당당 전체 1위 올라

스카이 스포츠 시즌 7주차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이 당당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매주 집계해 발표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에서 당당 1위로 올라섰다.
스카이스포츠는 4일 발표한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에서 손흥민(24)이 랭킹포인트 1만1,545점을 얻어 아스날의 알렉시스 산체스(1만1,151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벌어진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절묘한 패스로 델리 알리의 추가골을 도우며 시즌 2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팀이 2-0 승리를 거두는데 기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4경기에서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점 1점차 2위를 달리는데 결정적 수훈을 세우고 있다. 한국선수가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에서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1위였던 케빈 드 브루어너(맨시티)는 부상으로 지난주 경기에 결장하면서 이번주 11위로 떨어졌다.
이번주 랭킹을 살펴보면 2위 산체스에 이어 3위 로랑 코시엘리, 7위 티오 월콧 등 아스날 선수 3명이 탑10에 올랐고 4위 제임스 밀너, 5위 필리프 쿠티뉴, 8위 사이다 마네, 10위 조단 헨더슨 등 4명의 리버풀 선수가 탑10에 포진하는 등 아스날과 리버풀 두 팀에서 무려 7명이 탑10을 점령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우고 로리스가 10위에 자리잡아 손흥민과 함께 두 명을 탑10에 올렸다. 아스날과 리버풀, 토트넘은 제외한 팀에서 랭킹 탑10에 오른 선수는 6위로 올라선 로멜로 루카쿠(에버턴) 한 명 뿐이다. 토트넘 선수로는 손흥민과 로리스 외에 델리 알리(15위), 얀 베르통엔(21위), 토비 알더베이랄드(23위), 카일 워커(27위), 빅터 안야마(41위), 크리스턴 에릭슨(48위) 등이 탑50에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경기에서 선수의 퍼포먼스를 32개로 세분된 통계수치에 의해 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선정되며 매주 화요일에 새 랭킹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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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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