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월드컵 골프대회에 김경태(30)와 안병훈(25)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11월 24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28개국이 출전하며 한 나라에서 두 명씩 조를 이뤄 출전한다.?올해로 58회째인 이 대회는 나흘간 펼쳐지는데 1, 3라운드는 포섬(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2, 4라운드는 포볼(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점수를 그 홀의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 매치플레이로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김경태, 안병훈이 대표로 출전하고 강력한 우승후보인 홈 코스의 호주는 제이슨 데이와 애덤 스캇이 출격한다.??잉글랜드는 대니 윌릿과 리 웨스트우드, 일본은 이시카와 료, 마쓰야마 히데키로 팀을 꾸렸다. 뉴질랜드는 한인선수 대니 리와 라이언 팍스가 조를 이뤄 나서며 미국은 릭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엔?총상금 800만달러, 우승상금 256만달러가 걸려 있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최경주와 허석호가 출전한 2002년 대회 공동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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