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 아마골프대회 개막
▶ 우승자에게는 내년 대회 출전권 부여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윤성호.
2017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이 걸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막을 올린다.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영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골프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한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내년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내년 7월 잉글랜드의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 예선 출전권도 받을 수 있다.
아시아 태평양 골프협회와 브리티시오픈을 개최하는 R&A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그동안 아시아 지역의 유망 선수들을 발굴해 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일본의 간판스타 마쓰야마 히데키도 2010년과 2011년 이 대회 우승으로 골프계에 이름을 알렸다.
한국도 첫 대회였던 2009년에 한창원, 2013년 이창우가 우승해 마스터스에 데뷔한 인연을 맺었다.
올해에는 허정구배 제63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윤성호와 세계 아마추어 랭킹 72위인 이원준이 출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유양건, 하진보, 류제창, 장승보, 김태호 등 총 9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김태호는 지난해 홍콩 대회에서 폭우 때문에 대회가 3라운드로 축소되는 바람에 역전 우승을 이루지 못하고 공동 4위에 머문 아쉬움이 크다. 중국 골프의 성장세도 눈여겨 볼만하다.
2012년 만 14세의 최연소 나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중국의 관톈랑, 지난해 우승자 진청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트로피 투어도 열린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는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의 트로피가 인천 송도와 서울 여의도에서 대회 기간에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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