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스턴 한국문화원 연구회, 제92차 한국문화 강좌
▶ 3일 웨스트 윈드솔 타운십 시청서
프린스턴 한국문화연구회(이사장 이중희)가 주최하는 제92차 한국문화강좌가 3일 오후7시 웨스트 윈드솔 타운십 시청(271 Clarksville Road, Princeton Junction, NJ 08550)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이순신미주교육본부 이내원 이사장이 충무공 이순신의 참모습에 대해 재조명하며, 장군의 정신을 현 시대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를 숙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중희 이사장은 “우리 5000년 역사의 대표적 위인으로 존경받는 충무공 이순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한인이 의외로 많아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그 원인은 물론 교육의 부재와 해방 이후 일본에 대한 반발로 영웅으로서의 충무공만을 강조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여 그의 숭고한 전인적 인성은 도외시되어 왔습니다. 이 강좌가 이를 바로 잡고, 훌륭한 인성의 전인적 모델로서의 충무공을 공부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언론이나 영상, 문학에서 다루는 이순신은 너무 과장되거나 흥미 위주의 인물이었습니다. 이순신이라는 인물을 재조명하면서 그의 참모습과 숭고한 인성을 접하고는 우리가 과연 이순신을 제대로 알고 있나에 의문을 품어 왔습니다. 뒤늦게나마 대학교나 군에 이순신 연구소가 부설돼 장군의 리더십을 배우며 따르고 있어 다행입니다. 이렇게 ‘생활 속의 이순신’으로 우리에게 가까와지니 참으로 반갑고, 꾸준한 교육을 통해 장군의 높은 인격적 완성을 배웠으면 합니다’”라고 강연의 요지를 밝혔다.
강사인 이내원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했으며 2001년부터 워싱턴 지역에서 충무공 관련 교육과 저술에 헌신하고 있다. 이순신 미주교육본부 웹사이트(www.yisunshinusa.com)는 내년부터는 한글, 영문, 스페인어, 중국어, 불어 등 5개 국어로 충무공 교육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프린스턴 문화연구회는 1992년 창설된 대중 교육기관으로, 4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꾸준히 한국 관련 교육 강연회를 열어 현재 92차 강연을 열게 되었다.
지나간 역사적 인물이 아니라 오늘날 생생히 살아있는 교훈과 인격 완성의 표본으로서의 충무공을 재조명하는 이번 강연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무료다. 문의: 프린스턴 한국문화연구회690-730-0218, 690- 275-3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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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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