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섬 첫 매치서 스피스-리드와 격돌
▶ 2016 라이더컵 오늘 개막

유럽팀의 저스틴 로즈(왼쪽)와 헨리크 스텐손이 1번 매치에서 미국의 조든 스피스-패트릭 리드 조와 만나는 매치업이 발표되자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
리우올림픽 남자골프에서 금, 은메달을 따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제41회 라이더컵 첫날 유럽팀의 선봉조로 출격, 미국의 조든 스피스-패트릭 리드 조와 맞대결을 펼친다.
30일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대회를 앞두고 개막식 행사가 29일 같은 장소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양팀은 대회 첫 날인 30일 벌어지는 포섬(얼터네잇샷- 2인조 팀이 볼 하나로 플레이하는 매치플레이) 출전선수들을 발표했는데 대런 클라크 유럽팀 감독은 리우 올림픽에서 1-2위를 차지한 로즈-스텐손 콤비를 팀의 선봉장으로 출격시켰다.
이에 맞서는 미국의 데이비스 러브3세 감독은 2년전 대회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스피스-리드 콤비를 출격시켜 올림픽 챔피언조와 첫판부터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했다. 이들은 30일 오전 5시35분(LA시간) 티오프로 첫 날 경기를 시작한다.
이어 2번 매치에는 미국의 필 미켈슨-릭키 파울러 조가 유럽의 로리 맥킬로이-앤디 설리반 조와 대결을 펼치며 이어 지미 워커-잭 잔슨 대 서지오 가르시아-마틴 카이머, 더스틴 잔슨-맷 쿠차 대 토마스 피터스-리 웨스트우드의 대결이 이어진다.
한편 오전 포섬 경기가 끝나면 오후에는 2명의 팀원이 각자 볼로 플레이하는 4개 포볼 매치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 이틀간 오전 포섬과 오후 포볼로 각 4개의 매치 씩 총 16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양팀 선수 24명이 1대1로 맞붙는 12개 싱글 매치플레이로 막을 내리게 된다.
각 매치마다 승리한 팀은 1점, 패한 팀은 0점을 받으며 무승부일 경우엔 0.5점씩을 나눠가져 최종 점수합계로 승패를 가리게 되는데 지난 대회 우승팀인 유럽은 14점만 얻어도 라이더컵을 계속 보유하게 되는 반면 미국은 반드시 14.5점 이상을 얻어야 라이더컵을 되찾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유럽은 이번 대회에서 3연승 행진과 함께 마지막 7개 대회에서 6승을 올리고 있어 미국은 홈필드에서 반드시 연패행진을 끊고 라이더컵을 되찾아오기 위해 배수진을 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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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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