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 방어 나선 이미림 4타차 공동 8위
▶ 레인우드 LPGA 클래식 1R

이 대회 2014년 우승자 이미림은 아리아 쭈타누깐에 4타 뒤진 공동 8위로 출발했다.
LPGA투어에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아시아 시리즈 첫 대회부터 집어삼킬 기세다.
세계랭킹 2위 쭈타누깐은 29일 중국 베이징 파인밸리 골프장(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레인우드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보기 2개를 곁들였지만, 버디 10개를 뽑아내는 몰아치기 능력이 돋보였다. 특히 5개 파5홀에서 4개의 버디를 잡아내 장타의 위력을 뽐냈다.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에 5승을 쓸어담은 쭈타누깐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회에 불참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선다.
세계랭킹 4위인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올 시즌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포함, 2승을 올린 헨더슨은 이날 보기 하나도 없이 버디 7개를 골라내 쭈타누깐을 1타차로 추격했다.
시즌 8승 합작에 도전하는 한국 자매들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미림(25)은 쭈타누깐에 4타 뒤진 4언더파 69타를 쳐 첫날을 무난하게 넘겼다. 이 대회가 작년에 열리지 않아 이미림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지은희, 허미정, 이일희도 이미림과 함께 공동8위(4언더파 69타)에 올랐다.
남가주 출신의 제니퍼 송(한국명 송민영)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초반 4개홀 연속 버디와 막판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5언더파 68타로 쭈타누깐, 헨더슨에 이어 공동 3위를 달렸다.공동 3위 그룹에는 2013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펑산산(중국)도 이름을 올렸다. 당시 4라운드 18번홀(파5) 이글로 역전 우승을 따낸 펑산산은 이날도 16번홀(파5)에서 세번째샷을 홀에 곧바로 꽂아넣는 샷 이글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공동15위(3언더파 70타) 그룹에도 양희영, 김효주, 김인경, 최운정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5위 김세영은 점수를 줄여야 할 16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 볼을 해저드에 빠트리는 바람에 더블보기와 보기를 적어내며 이븐파 73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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