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여자오픈 2연패 도전장
▶ 태극낭자들도 총출동 기대감

전인지가 2년 연속 미일 메이저 패권 사냥에 나선다.
전인지가 일본여자오픈 2연패 도전에 나선다. 또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오는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나흘간 일본 토치기현 나스가라스야마 컨트리클럽(파71/6,506야드)에서 열리는 2016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일본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우승상금 2,800만 엔, 한화 약 3억 원)에 출전한다.
지난 18일 남녀 메이저 대회 최소타(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화려하게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의 다음 행선지는 일본이었다.
전인지는 이미 하반기 계획을 세울 때부터 일본여자오픈을 염두해뒀다. 같은 시기 중국에서 LPGA 투어 ‘레인우드 LPGA 클래식’이 열리지만 전인지는 일본여자오픈을 선택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대회이기 때문이다.
전인지는 지난 2015년 일본여자오픈에서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의 기쿠치 에리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같은 해 5월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 컵’에서도 우승, JLPGA 투어에 두 번 출전해 두 번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투어에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일본 골프 전문 매체 ‘골프정보 ALBA.Net’은 “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하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또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가 당당히 돌아왔다. 강적 중에서도 더욱 강력해진 최강의 전인지가 올해도 우승 후보의 필두에 섰다”며 전인지의 2연패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전인지는 지난 시즌 LPGA 투어 ‘US 여자 오픈’,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일본 여자 오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까지 3개 투어에서 메이저 트로피 5개를 쓸어담았다.
올 시즌에도 전인지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전인지는 이번 일본여자오픈에 이어 오는 10월6일에 개막하는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데, 이 대회들에서 모두 우승하면 2년 연속 한미일 투어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일본여자오픈이 우선이다.
전인지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일본여자오픈에 총출동한다. 올 시즌 J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2015년 상금왕 이보미(28 혼마골프)도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