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비앙 대회서 탑15 입상하면 확정적 펑산산 “날씬한데 엄청난 장타 놀라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장타여왕 박성현(23)의 내년LPGA 투어카드 획득이 초읽기에들어갔다.
현재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고있는 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선두 전인지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돈 박성현은 이번대회에서 우승하면 내년 LPGA 투어카드를 얻는다. 신지애(28), 김효주(21), 전인지(22) 등 KLPGA투어 상금왕 출신들이 대부분 이런 경로로 LPGA투어에 입성했다.
하지만 박성현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놓쳐도 내년LPGA 투어카드를 거머쥘 것으로보인다. LPGA투어는 비회원 선수라도 LPGA 투어 대회에서 한 시즌 동안 획득한 상금이 연말 상금랭킹 40위 이내에 해당하면 이듬해 투어 카드를 준다. 박성현은올해 5차례 LPGA 투어대회에 출전해 39만3,793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이는 현재 LPGA투어 상금랭킹 29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LPGA투어 상금랭킹40위는 41만7,225달러를 번 페르닐라 린베리(스웨덴)였다. 올해는대회수와 상금이 다소 증액됐기에 약 45만달러 내외면 상금랭킹40위 이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현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15위 이내에만 입상해도 45만달러를 채울 수 있다.
박성현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있다. 박성현은 대회에 출전하기에 앞서 “LPGA 투어카드를 확정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우승으로 투어카드를 따면 금상첨화겠지만, 상금으로 투어카드를 확정하겠다는 각오였다.
하지만 박성현이 곧바로 내년 시즌 LPGA투어로 진출할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틀동안 박성현과 함께 라운딩하며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의 펑산산은 “ 박성현에게 LPGA 투어에서 언제 오느냐고 물어봤다”면서 “박성현이 LPGA투어가 좋긴한데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오게 될 가능성은 ‘반반’이라고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펑산산은 박성현에 대해“지난해 처음 함께 경기를 해봤는데 날씬한 체격에 어마어마한장타를 때려 놀랐다”면서“ (LPGA투어의 대표 장타자) 렉시 톰프슨에 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펑산산은 박성현이 굉장히 뛰어난경기력을 지녔다면서“ 이번에 보니 멀리 치면서도 정확하게 치더라. 그게 쉬운 게 아니다. 더구나퍼팅도 정말 좋더라. 경쟁력 있는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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