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정치력 신장과 한글교육 확대 추진”
▶ 미국내 지원금 현황 차차 공개해 나갈 것
![[인터뷰]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LA 방문 [인터뷰]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LA 방문](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8/13/20160813015129571.jpg)
11일 LA를 방문한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차세대 육성 적극 지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동포사회를 섬기는 자세로 급변하는 한인사회에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재외동포재단 주철기 이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11일 LA를 방문해 미주 한인사회의 차세대 정치력 신장과 한인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글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미주지역 차세대 한인 네트웍 행사 참가 등을 위해 남가주를 찾은 주 이사장은 이날 JJ 그랜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내 한인 차세대 육성과 한민족 정체성 유지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미국 내 한인 자녀 및 타인종들을 대상으로 한 한글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차세대 한글교사 발굴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첫 해외 방문인데 일정은
▶오는 9월 한상대회를 앞두고 이 행사의 기획 단계부터 도움을 준 LA지역 한인 경제인 리더들과 상견례를 갖고 향후 한상 네트웍 관리 및 차세대 교류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LA 방문 중에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 및 차세대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며, LA 한인회 등 주요 단체장들과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의견교환 및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월요일에는 광복 71주년 행사 참석 후 동북아 정세에 대한 라운드테이블 행사에도 참석한다.
-미국 차세대 정치력 신장을 위한 별도의 예산편성에 대한 효과는
▶미국내 한인 2·3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차세대 정치인 양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은 적극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정치력 신장을 위해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는 풀뿌리 운동 컨퍼런스에 대한 재단 차원의 지원은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차세대 정치인 양성을 위한 지원은 언제나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재단은 이와 관련한 행사지원과 예산집행이 투명하고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동포재단 상주직원의 LA 파견 시점은
▶LA에 동포사회 지원업무를 전담할 상주직원 파견에 가장 적합한 주재관을 선정하는 작업을 현재 진행중이다. 이르면 두 달 이내로 결정되며, 늦어도 연말까지는 외교부와 협의해 직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LA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재단의 사업은
▶미국 지역에서는 차세대 정치력 신장과 한글교육 확대라는 큰 방향성을 갖고 세부적인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한글학교 가운데 절반이 미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남가주 지역에는 220여개에 달하는 한글학교가 있다. 현재 한글학교 졸업생들 가운데 주류사회에 진출해 두각을 나타내는 한인 현황을 파악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LA를 시작으로 전세계로 확대해 나가는 등 차세대 한글교사 확보 및 인재양성을 위한 네트웍을 만들 계획이다.
-여전히 단체 지원금 집행내역에 대한 공개 요청이 많다
▶현재 최대한 지원금 지원단체 및 내역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대부분의 행정업무를 공개하는 등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내 지원금 집행 현황에 대해 큰 무리가 없는 선에서 차차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단체별 지원내역 공개로 인해 동포사회가 분열되는 현상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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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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