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했다.
이대호는 2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9(216타수 56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대결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2사 1루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고, 7회말에도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투수 땅볼을 기록하며 이날 4번의 타석 모두 땅볼 아웃을 당했다.
대신 팀은 대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애틀은 0-4로 끌려가던 8회말 마이크 주니노의 솔로 홈런과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로 2점 차까지 따라갔고, 로빈슨 카노가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53승 52패가 된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벤치를 지켰다.
에인절스는 5-4로 승리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4위로 올라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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