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LA ‘너를 위한 IDO’
▶ 내달 5일 할리웃 개막

다음달 5일 개막하는 순수 창작 뮤지컬 ‘너를 위한 IDO’의 크리스 예진(왼쪽부터) 연출 가, 이자경 극단 LA 대표, 한상하 무대감독.
“아름다운 음악, 사랑과 웃음이 있는 뮤지컬입니다”
극단 LA(대표 이자경)가 한인 1.5세들이 만들어낸 순수 창작 뮤지컬 ‘너를 위한 I DO’를 무대에 올린다. 한국어 뮤지컬로는 처음으로 할리웃 컴플렉스 디어터(6476 Santa Monica Blvd.)를 공연장으로 오는 8월5일 개막해 14일까지 8회 공연한다.
‘너를 위한 아이 두’ (I Do for You)는 선댄스 출품작 ‘스파 나잇’의 배우이자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창작극 ‘덕아 덕아 너의 꿈은 무엇이니’의 극본가 겸 연출가인 크리스 예진씨가 극본과 연출을 담당했고 UC버클리에서 연극을 전공한 한상하씨가 무대감독을 맡았다.
출연배우는 박정제, 이교선, 김리디아, 송인규, 김신영, 김민형씨로 LA극단의 대모 김유연씨가 기획한 한국어 창작 뮤지컬이다.
연출가 크리스 예진씨는 “너를 위한 ‘I DO’는 어렵게 배워나가는 현실 속에서 사랑과 꿈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담긴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이라며 “마치 백마 탄 왕자님 같은 교수 집안의 변호사 아들과 결혼하는 공주님 하나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가난한 싱어송라이터 유진이 결혼준비를 지켜보며 벌어지는 갈등과 순수함을 그린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예진씨는 또 “‘너를 위한 아이 두’는 지난해 5월 키보드 하나와 랩탑 하나를 들고 만난 저와 작곡가 박갈렙씨가 1년 내내 작업한 열정의 산물로 한국적인 가요와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 완성된 뮤지컬”이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수록곡 ‘부른다’가 지난 15일부터 유튜브(www.youtube.com/watch?v=cleQ6zswWv8)에 게시되어 관심을 끌고 있는데 유진과 에이 군역을 연기하는 박정제씨가 잔잔한 통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목소리가 매혹적이다.
이자경 대표는 “1992년부터 이민사회의 예술문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극단 LA가 젊은 세대인 크리스 예진 연출의 작품을 기획함으로써 한인 1세와 1.5세, 그리고 2세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삼고자 한다”며 “세대 교체를 염원해온 극단 LA가 한국과 미국 양 문화를 동시에 이해하고 그만의 해석과 시선을 무대에 담고자 노력하는 1.5세 연출가와 함께 변화를 보여주는 무대이니 많은 후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일정은 8월5일과 12일 오후 8시, 6일과 13일 오후 4시와 8시, 7일과 14일 오후 2시30분. 티켓 20달러.
온라인 예매 사이트(http://idoforyou.eventbrite.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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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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