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지애나 경찰관 피격
▶ 범인 ‘흑인 분리주의’ 심취

몬트렐 잭슨 경관.

매튜 제럴드 경관.

브래드 갤라폴라 경관.

범인 개빈 유진 롱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발생한 ‘경찰관 피격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번 사건을 전 해병대원인 흑인 용의자 개빈 유진 롱(29)의 사전 치밀한 계획에 따른 매복공격으로 규정했다.
J.B 슬레이턴 루이지애나주 경찰국 대변인은 18일 경찰청사에서 열린 사건 브리핑에서 “용의자가 경찰관들을 표적 삼아 저지른 총격 범행으로 확신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이클 에드몬슨 루이지애나주 경찰국장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총격 용의자는 분명히 경찰관들을 노렸다”면서 “그 방법은 매복공격이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찰이 발표한 시간대별 사건 전개상황을 보면 17일 오전 8시40분께 “소총을 든 수상한 사람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8시42분께 첫 실탄소리가 났고, 2분 뒤 경찰관들이 쓰러졌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이어 8시48분께 경찰과의 교전에서 용의자 롱이 사살됐다는 것이다.
롱은 총격 당시 마스크를 쓰고 검은 복장을 하고 있었으며, 그가 사용한 소총은 AR-15 공격형 반자동 소총이었다.
특히 경찰은 범행동기와 관련해 롱이 심취해 있던 흑인 분리주의(black separatism) 운동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총격사건 당시 흑인 공동체를 주장하는 ‘워시토 네이션’(Wachitaw Nation) 회원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워시토 네이션은 흑인 자치국가 수립을 주장하는 흑인 분리주의 단체다. 워시토 네이션의 뿌리는 루이지애나 북부에서 파생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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