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지역에서 폭행·절도 등 관련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 체포율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LA 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범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12일부터 7월9일 사이 한 달여 동안 올림픽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총 10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폭행사건은 62건이 발생해 그 전달인 5월15일부터 6월11일까지의 46건과 비교해 34.8%나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에 전체 재산범죄는 총 416건이 발생해 이 전달의 406건에 비해 10건, 즉 2.5%가 늘어났는데 이 중 절도는 64건이 발생, 전달의 38건보다 26건이 증가해 68.4%의 증가폭을 보였다.
자동차 절도 역시 66건이 발생, 전달의 48건에 비해 37.5%가 증가했다.
하지만 재산범죄 중 개인 물품절도 83건, 차량 내 물품절도 95건으로 나타나 각각 11.7%, 19.5%의 감소세를 보였다.
또 강도사건의 경우 용의자 체포가 13건으로 전달에 비해 18.2%가 증가했고 폭행사건의 용의자 체포도 40건으로 14.3%나 늘어났다. 절도사건 역시 12건의 관련 용의자가 체포되어 전달보다 20%의 증가율을 보여 총 한인타운 내 전체범죄의 이 달 체포율이 2.1%가 소폭 상승했다.
LAPD 올림픽경찰서 관계자는 “LA 한인타운의 범죄율 감소와 함께 관련사건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인타운을 포함한 관할구역 치안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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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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