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리사 신씨 마지막 날 트럼프 지지 연설 눈길
▶ 데이빗 류 의원 등 16명 민주당 대의원으로 참여
올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 출정식이 될 전당대회가 18일 공화당 대회가 막을 올리면서 다음 주까지 본격 열리는 가운데 이들 대회에 남가주를 비롯한 전국의 한인 정치관련 인사들이 대거 출동한다.
오는 21일까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남가주에서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찰스 김 아이캔(iCan) 회장이 대의원(delegate) 자격으로 참석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연사로 한인 의사인 리사 신씨가 연단에 나선다.
또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데이빗 류 LA 시의원을 포함한 16명의 한인들이 대의원 자격으로 대거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전당대회 대의원은 민주·공화 양당의 전당대회에서 절차상 각 당의 대통령 후보를 최종 선출하는 역할을 맡는 명예직이다. 이번 주 전당대회를 먼저 치르는 공화당은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원연설을 할 인사 60여명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이 명단에는 한인 여의사 리사 신(48)씨가 포함됐다. 신씨는 트럼프 한인후원회를 결성해 활동하는 등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연단에 올라 트럼프 지지 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한인 제이슨 정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아태 담당 공보국장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아시아계 언론들을 대상으로 트럼프의 입장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마샤 이 켈리씨는 공화당 전당대회 운영부문 총괄국장으로 대회 운영실무를 책임지고 있다.
오는 25일 개막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한인 대의원들은 데이빗 류 LA 시의원과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진 김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해나 윤 한인민주당협회 고문, 헬렌 김 필라델피아 시의원, 줄리아 전, 로라 신, 그레이스 최, 케이 유, 에스더 이, 케빈 김, 린다 심, 단 최, 김종선씨 등이다.
한편 지난 15일 공개된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자 명단을 보면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 조 바이든 부통령,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총출동한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딸 첼시도 연단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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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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