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규학교 교사 42명‘USC 서머 웍샵’참여

18일 USC에서 열린‘제13회 USC-KAFE 서머 웍샵’에 참석한 교사들이 한글로 된 티셔츠 등을 입고 한국학연구소에서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배워서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해 교육하고 싶어요”미 전역의 초·중·고 정규학교에서 42명의 교사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운다는 열정 하나로 LA에 모였다.
교육자를 위한 한국 아카데미(KAFE·대표 이혜리)와 USC 한국학연구소(소장 데이빗 강)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USC 동아시아연구소가 후원하는 USC-KAFE 서머 웍샵’이 지난 1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8일부터 USC에서 본격적으로 개막됐다.
주류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제13회 USC-KAFE 서머 웍샵’은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한국의 역사, 문화, 이민사, 종교, 한글 등 다양한 분야를 교육한다. 올해는 총 14개 주에서 오직 웍샵 참석을 위해 교사들이 모였으며 하나같이 열의에 가득 찬 눈빛으로 수업에 임했다.
몬태나주에서 온 테레사 헤일 교사는 “15년 동안 교육자로 살아왔는데 단 한 번도 한국에 대해 직접 배우거나 가르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가 아니면 제대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배우기 어려울 것 같아 멀리서 와서 참석했다”며 “한국에 대해 많이 배워서 아이들이 알기 쉽도록 알려주고 싶고 앞으로의 수업들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LA 한인타운 뉴오픈월드 아카데미의 료코 마추이 교사는 “한인타운에 위치한 학교인 만큼 학생들과 나 또한 한인들을 마주할 때가 많다”며 “한인들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교육하면 다인종이 모인 LA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앞으로 화합하며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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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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