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도시 니스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트럭 테러의 범인이 현장을 사전 답사해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사진)이 지난 12일과 13일에 범행에 사용된 트럭을 몰고 범행 현장인 유명 산책로 프롬나드 데 장글레를 미리 다녀갔다고 AFP 통신이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럽1 라디오 방송은 CCTV에 잡힌 화면에 따르면 범인인 현장을 면밀히 살피면서 산책로를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범인은 이 트럭을 지난 11일 임대했다고 프랑스 검찰은 밝혔다.
프랑스 검찰은 범인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31)이 “친구들과 가족들로부터 매우 빨리 급진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슬람 극단주의에 동조해 벌인 ‘외로운 늑대’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 데이)인 지난 14일 오후 10시30분께 대형트럭을 몰고 프롬나드 데 장글로에서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쳤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84명이 목숨을 잃었고 200명 넘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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