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막판 햄스트링을 다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가는 대신 팀과 동행하기로 했다.
김현수는 17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 결장했다.
후반기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김현수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1회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다. 팀은 김현수를 부상자명단에 올리는 것까지 고려했으나, 이날 경기 전 훈련을 지켜본 벅 쇼월터 감독은 다음 일정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그를 데려가기로 했다.
‘볼티모어 선’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김현수가 경기 전 다양한 동작의 훈련을 소화했는데, 마지막에만 약간 불편함을 느꼈을 뿐이고 나머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복귀가 가까워졌다. 오늘 훈련에서 갑자기 속도를 내거나 멈추는 동작도 소화했다. 약간 문제가 남았고, 완벽하게 해결되는 걸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뉴욕에서도 김현수를 계속해서 지켜보면서 19일 경기 출전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에 2-5로 패해 5연승에 실패했다.
53승 37패가 된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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