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의 소득이 일을 하기 전 보다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가정의 중간 소득은 3만2,00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USA 투데이가 트랜스 아메리카 은퇴 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은퇴자의 절반 이상(53%)이 연 5만달러 이하의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퇴자의 소득은 기혼자와 미혼자의 경우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기혼자는 중간 소득이 4만8,000달러이지만 독신 은퇴자는 1만9,000달러에 불과했다. 소득격차는 연령대에 따라서도 벌어졌는데, 50대 은퇴자의 중간 소득이 5만6,000달러인 것에 비해 70대의 경우 2만9,000달러에 그쳤다. 보고서는 은퇴 계획을 미리 세워야 은퇴 시 보다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하며, 특히 소셜 시큐리티 연금도 늦게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은퇴자들이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62세부터 받기 시작하고, 70세까지 기다리는 경우는 1%에 그치지만, 66세까지 기다릴 경우 약 25%를 더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