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 발급된 주류면허가 LA시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주류면허를 소지한 업소들은 타운 내 웨스턴가에 밀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에 따르면 LA시가 발급한 온·오프세일 주류면허는 약 4,060개로 이 중 575개가 시 전체 면적의 0.5%에 불과한 한인타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A시 전체의 14.2%를 차지하는 수치다.
특히 LA시의 경우 스퀘어마일 당 주류면허를 소지한 업소의 수가 8개에 불과하지만 한인 타운에는 스퀘어마일에 212개의 업소들이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에나팍시 등 다른 도시들의 스퀘어마일당 주류판매 업소와 비교했을 때 LA 한인타운이 평균 20~25배가량 비율이 높았다.
대부분의 타운 내 업소들은 웨스턴과 버몬트, 8가와 6가, 윌셔 블러버드 그리고 3가 등을 중심으로 영업 중이며, 한인타운에서 주류판매 업소가 가장 밀집된 지역은 웨스턴가로, 웨스턴 애비뉴 선상 베벌리 블러버드에서 피코 블러버드 사이에 61개의 업소가 주류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8개 업소가 한인이 운영하는 업소이다.
웨스턴에 이어 버몬트 애비뉴가 41개로 뒤를 이었으며 8가에는 39개, 6가 32개, 윌셔 블러버드가 30개의 업소들이 주류면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3가 길에 발급된 주류면허는 29개로 올림픽 블러버드에 22개, 피코 블러버드 20개의 주류면허가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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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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